이하 아래는 [다음] 성민수 칼럼 기사에서 퍼온 영상과 글입니다 ^^ 

1. Pride 34 오프닝

DSE 산하의 마지막 이벤트입니다.

출범이후 그간 역사가 집약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하나의 신나는 축제를 정리한 듯한 느낌이지만 지금 와서 다시 보는 건 마음 아픈 일입니다.  노래 제목은 Kiss의 Do You Remember R'n'R Radio 입니다. 80년대 MTV 출범으로 비디오 세대가 되었지만 70년대 라디오 시대를 그리워한다는 가사 내용으로 당시 PRIDE 상황과 잘 맞아들었기에 잘 된 선곡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특유의 문화적 특징 때문인지 외국 음악에 대한 폭이 넓은 편이라 음악에 대한 활용도나 선택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2. Pride 34 클로징

DSE 산하의 마지막 이벤트입니다.

재미있게도 김동현 선수의 인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헹가래를 쳐주고 있지만 당시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밝은 모습이네요.

단체의 마지막이라기보다는 졸업식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막에도 2007년 5월에 다시 보자는 자막도 나왔지요.

허나 이는 결국 PRIDE의 마지막 영상물이 되고 맙니다.

노래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영어 가사가 일본 노래에 섞여 나오지만 이젠 추억만으로 남게 되었지요.

이런 걸 지켜보면 매번 단체들이 멸망을 하면서도 선수들에게 정확히 말해주지 못해서

방황하게 하는 모습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