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은 수비수와 역사에 남을 수비수들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9.27 13:43:30 수정일 21.01.26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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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에 이어서 수비수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비수는 중앙수비수 2명에 양 사이드에 각각 한명씩 총4명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3명의 수비수를 두는 경우도 있구요

 

현역과 레전드를 포함해서 적절하게 7명의 수비수를 뽑아보았습니다.

약간 편향적일수 있습니다.

 

7위 필립 람(독일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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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1월 11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돌파능력.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능력자.

거대하고 약간은 험악한 독일 선수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작고 순하게 생긴 외모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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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외모가 너무 순해보였기 때문일까나?

뮌헨이나 독일팬들은 어딘가 람을 불신했다고 합니다.

수비수하면 떠오르는 거칠고 강인하며 후방에서 팀을 이끌어줘야 할듯한 이미지.

그런 이미지가 람에게 없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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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람은 실력으로 필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전에선 천하의 호날두를 완벽

하게 막아내는등 뛰어난 활약을 연이어 펼쳤으며 체력마저 훌륭해서 축구팬들에겐 이른바 노예로 불리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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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이나 소속클럽이나 허구언날 준우승만 하더니 드디어 마침내 기어코 기필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냈습니다.

ㅊㅊㅊ

 

6위 호베르투 카를로스 (브라질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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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프리킥을 잘찬다는 두남자.여기에 가끔 주닝요와 미하일로비치가 끼기도)

1973년 4월 10일 현재은퇴한 선수.

대표적인 커리어 클럽팀은 레알 마드리드

필립람이 곧잘 카를로스에 비유됩니다. 여러모로 필립람과 비슷한것이 엄청난 돌파력과 뛰어난 슈팅능력.

그리고 170정도의 단신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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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최고의 프리킥커를 논할때 베컴과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라고 쓰면 달리는 댓글 주닝요 무시하나요?)

그 유명한 프랑스전에서 ufo 프리킥이 대표적인 카를로스의 프리킥 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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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선수들이 모였던 레알마드리드 갈라티코 1기에서 10년넘게 뛰었으며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써도

100경기 출장을 한 레전설급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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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였던 라울은 그에게 수비수의 가면을 쓴 공격수라며 극찬했습니다

선수말년엔 러시아 안지에서 은퇴했습니다.

 

5위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중앙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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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9월 13일 생

주요 커리어 클럽팀 파르마.인터밀란.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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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 역시 그다지 키가 크지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경력을 시작한 나폴리팀에서 초반에 영 시원치않았지만 수비 위치선정과 부족한 키를 보완하고자 점프력을 키워 서서히 1등급 수비수로 거듭났습니다.

그이후 파르마로 이적하여 이미 그때부턴 이탈리아 정상급 수비수.

그리고 인터밀란을 거쳐 2004년 유벤투스로 이적해선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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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수비동료였던 튀랑이나 잠브로타등과 함께 칸나바로는 이른바 통곡의 벽으로 불리었고 이들을 간신히 뚫어보면

골문을 지키고 서있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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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키퍼 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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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영광과 함께 칸나바로의 영광도 그 정점을 찍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천하의 지네딘 지단을 막아내며 월드컵 우승을 거머쥡니다.

이때 칸나바로는 발롱도르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할 정도.

그러나 유벤투스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몰락하고 칸나바로 역시 이적을 하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기량이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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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몰락의 정점이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수비계의 전설급 선수였던 그가 나선 슬로바키아 전에서 3골이나 먹혀버린이후 이탈리아는 전 대회 우승팀의 명성에

개똥칠을 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때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에 트로피를 들고 특별손님으로 온 칸나바로에게 달린 댓글중 베플이 아마도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4위 마르셀 드사이(프랑스 중앙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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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1월 7일

주요 클럽팀-마르세유.ac밀란.첼시


전 프랑스 대표팀을 매우 좋아합니다.

푸른색 유니폼을 좋아해서 그런거 같아요.첼시팀도 좋아하는것을 보면.

첼시에 소속됬으며 프랑스가 배출한 전설급 수비수가 바로 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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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활약을 한후 Ac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다시한번 챔피언리그 우승의 기회를 잡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요한 크루이프는 드사이를 ㅄ호구라며 똘구 취급을 하는 입방정을 떨다가 Ac밀란에게 개박살나고

정작 드사이에겐 골까지 먹히면서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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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사이의 영광은 계속 이어졌고 조국에서 열린 199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월드컵을 거머쥡니다

그러나 드사이는 결승전에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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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첼시로 이적하여 2004년까지 활약했으며 2006년 카타르에서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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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축구해설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3위 말디니(이탈리아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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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6월 26일

밀란의 영원한 3번(그래서 3위)

그야말로 팀의 상징이자 밀라노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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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전엔 중앙수비수로 많이 뛰어서 제 또래는 그를 중앙수비수로 알기 쉬운데 주 업종은 풀백
필립람 처럼 왼쪽과 오른쪽을 넘나드는 활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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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개인기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풀백의 기본인 공격력 면에서 A급이였던 말디니는 수비력도 뛰어나서 감독들이나

팬들이나 사랑할수밖에 없던 선수.

상대방이 공격해 들어오면 말디니는 상대선수를 구석으로 몰아 꼼짝달싹못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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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와 함께 국가대표 출장기록도 가장 많은 선수인데요

국가대표팀으론 별 다른 재미를 본게 없습니다.

2002년엔 왠 눈작고 못생긴놈한테 뒤통수를 까이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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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ac밀란소속으로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팀의 상징이였으며 그의 번호 3번은 영구결번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퍼거슨이 그를 너무나 영입하고 싶어서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자신을 열렬히 원한다는 퍼거슨에게 말디니가 그러더랍니다.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 나도 Ac밀란 소속이었고 내 아들도 AC밀란의 선수가 될꺼라고.

 

2위 카푸(브라질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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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6월 7일

주요 클럽팀:상파울루.로마.AC밀란(수비수들의 낙원)

마이콘과 다니엘 알베스의 대선배.

카를로스와 함께 브라질의 양 날개였던 선수가 바로 카푸.

풀네임은 브라질 사람답게 엄청 깁니다

마르코스 에반젤리스타 지모라이스 카푸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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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으로썬 월드컵 우승만 2번에 준우승 1번,

거기에 코파아메리카나 컨페더레이션스 우승을 차지했고 a매치 142경기 출장기록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2년 월드컵 우승당시 호나우도가 최고인줄 알았던 저는

아니 월드컵을 호나우도가 아니라 왠 첨보는 놈이 들어올리고 있네ㅡ,,ㅡ라며 친구들한테 헛소리했다가 축덕 친구들한테

쿠사리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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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의 활약은 주로 밀란이나 로마같은 이탈리아에서 펼쳤으며 역시 리그우승과 챔스우승을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파트너인 카를로스와 비교하자면 수비력은 카푸가 월등하고 공격력은 카를로스가 좀더 낫다는 평가.

2008년 은퇴했습니다.

 

1위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중앙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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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11일생

축구계의 황제. 우승컵을 부르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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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쪽박으로 개박살이난 독일의 뮌헨에서 태어난 축구레전드.

59년에 뮌헨과 계약했으며 1960년대 중반부터 그와 함께 뮌헨은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그와 함께했던 대표적인 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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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였던 제프마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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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역대 2위 게르트뮐러

이러한 슈퍼스타를 앞세운 뮌헨은 유럽의 각종우승컵을 모조리 쓸어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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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부터 월드컵에도 참가한 베켄바워는 라이벌 잉글랜드에 막혀 66년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4년후엔 잉글랜드에게 복수하는데 성공

그러나 정작 독일의 천적인 이탈리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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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974년 월드컵.

그당시 베켄바워와 함께 유럽의 최고스타였던 네덜란드 요한크루이프와 상대하게 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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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방정 그냥 아주..근데정말 잘생기게 나옴)138025664097684.jpg

결과는 베켄바워의 와 독일의 승리.

국가대표로써 베켄바워는 103경기출장에 14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리베로의 창시자로 불리며 중앙 수비에 위치하지만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에도 적극가담하는 특이한 플레이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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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진출했던 그는 1983년 현역은퇴이후 갑작스럽게 독일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 감독자격으로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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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격수 클린스만)

이렇게 참가하는 족족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남자인 베켄바워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입니다.

 

포함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레전드급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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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무어(잉글랜드 194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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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바레시(오른쪽 1960년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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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사네티(1973년 아르헨티나)

 

요기까지 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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