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대생 브라질 MF 호물로 완전 영입 성공

조운자룡 작성일 18.01.09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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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호물로가 2018시즌에도 부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치에 따르면, 브라질 클럽 바이아는 8일 새벽(한국시간) 2017시즌 임대 조건으로 부산에서 활약했던 호물로를 완전 이적 형태로 팀에서 내보냈다고 발표했다. 바이아는 이적료 100만 헤알(한화 약 3억 3,000만 원)이라는 저렴한 몸값으로 부산에 내보내는 대신, 향후 발생하는 선수 이적료의 20%에 달하는 권리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22세인 호물로는 브라질 U-23대표 출신 왼발잡이 미드필더이며, 2015년 판아메리카나 게임에 브라질을 대표해 출전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던 2017시즌 임대 형식으로 부산에 입단한 후 부활을 꾀했는데, 부산 입단 첫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득점 7도움이라는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남기며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산은 2017시즌 종료 후 외국인 선수를 모두 정리하는 상황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호물로의 재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히 이번 협상에 따라 완전히 부산 선수가 된 호물로가 2018시즌에도 우수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출처 : http://www.besteleven.com/Country/news_01_view.asp?iBoard=142&iIDX=10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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