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인 10명, 일본인 7명, 심지어 호주인 1명까지 이미 하노버 96에서 뛰었으며, 총 57개국에서 온 200명이 넘는 선수들이 하노버를 거쳐갔다.
올 여름에는 58번째 국가가 추가되었다. 이현주(21)는 한국인 최초로 하노버 96의 선수가 되었다. 미드필더 기술자는 3부리그 팀 베를(2:1)을 상대로 한 테스트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더욱 좋아진 후반 45분을 보낸 후 하노버의 슈테판 레이틀(46) 감독은 “이현주는 하프 포지션에서 강하다. 그렇게 되면서 좀 더 재미있는 요소가 생겼어.” 라고 설명했다.
이현주의 키는 1메다 72센치로 프로 최단신 선수이다. 루이스 샤웁(라피드 비엔나)과 세바스티안 에른스트(레겐스부르크)가 떠난 뒤 공격을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파이널 써드에서는 그의 페이스 때문에 상대가 경기하기 까다로워졌다" 라고 레이틀은 말했다.
이현주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스포츠 디렉터 마커스 만(40)은 “그는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어 있고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또한 좋은 전진 능력을 갖고 있으며 미드필더에서 추가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이현주는 바이에른에서 하노버로 임대 중이며 마커스 만은 완전 영입 옵션을(750,000유로)을 넣는 것을 협상했다. 지난 시즌 이 어린 한국인은 비스바덴에서 뛰며 2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이현주는 하노버에 온 지 2주밖에 안 됐지만 에이전시(“Apertura Sports GmbH”/Stuttgart)의 도움으로 이미 아파트를 구했다. 그들은 주로 이현주를 매니징하고 그를 도와줄 매니저를 찾았다. 이 젊은 여성 역시 한국인으로 하노버에 거주하며 이현주의 정착을 돕고 있다. 계약서 작성 당시에도 그녀는 그곳에 있었다.
이현주는 경기장에서는 스스로 대처해야 한다. 그가 독일에 온 지 2년이 되었고 최소한 축구 언어를 할 줄 아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비스바덴에서 뛰며 2부 리그를 알고 있다. 그는 2부 리그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필요하다면 승격을 통해 정상에 오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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