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AS 1위' 몰락한 천재가 부활했다...'33세'에 유럽 복귀 준비

JaeYong 작성일 24.07.23 2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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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유럽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하메스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린 후, 유럽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상 파울로와 계약이 끝났다. 스페인의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비고, 레알 베티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미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곧 진전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였다. 당시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까지 매 경기 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총 6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나온 놀라운 발리 슈팅은 그해 푸스카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슈퍼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이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최종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1000억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성대한 입단식을 마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과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17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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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흐름을 오래 이어가진 못했다. 경기력은 조금씩 떨어졌고, 하메스는 주전 경쟁에서 점차 밀려났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2019-20시즌 레알로 돌아온 이후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다.

결국 2020-21시즌, 레알을 떠났다. 이후 하메스의 커리어는 초라했다.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완전 정착에 실패했고 카타르와 올림피아코스 등을 거쳐 2023시즌부터 브라질 상 파울루 유니폼을 입었다.

어느덧 30세가 넘은 하메스. 이제는 '추억의 선수'로 잊히는 듯했지만,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하메스는 토너먼트에서 무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아쉽게 결승에선 아르헨티나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지만, 콜롬비아는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르헨티나보다 나았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하메스. 이에 유럽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소속팀인 상 파울로와 계약을 종료하며 FA로 풀렸다. 이제는 자유롭게 차기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 아틀레티코를 비롯한 여러 스페인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하메스는 곧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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