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이적할 루벤 아모림이 벌써부터 선물을 안겼다.
현 소속팀인 스포르팅 CP를 이끌고,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거함 맨체스터시티를 격침했다.
스포르팅은 6일 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맨시티를 4-1로 대파했다.
전반 4분 만에 맨시티의 필포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간판 골잡이 예케레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점유율 73%를 기록하고 슈팅 20개를 퍼부었지만, 추가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 날 경기는 아모림 감독의 홈 고별전이기도 하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맨유에 부임한다.
데뷔전은 25일 입스위치전이 될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으로선, 부임 전부터 맨유에 선물을 선사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