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NBA 출신' 스톡스 영입…외국선수 구성 완료

태무진칸 작성일 24.07.23 2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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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명의 NBA 경력자가 온다.

고양 소노는 23일 "NBA(미국프로농구)와 CBA(중국프로농구)에서 활약한 센터 자넬 스톡스(30)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31)에 이어 스톡스까지 합류하며 골밑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24-2025시즌 외국선수 구성도 마쳤다.

스톡스는 이력이 화려한 선수다. 하지만 농구를 오래 쉬어 현재 확실한 실력을 평가하기 애매하다.

스톡스는 2013 U-19(19세 이하) 세계선수권 미국 대표팀으로 뛰면서 경기당 7.2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미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존재감을 보였다.

테네시대학 3학년 때는 평균 15.1득점 10.6리바운드로 NCAA(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2014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5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받았다.

NBA 데뷔 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를 거치며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에는 NBA G리그를 접수했다. 201cm, 115kg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2016 NBA G리그 수비 베스트5, 올스타 선정, 정규리그 및 파이널 MVP에 올랐다.

이후 스톡스는 중국 CBA에 진출해 2017-2018시즌 저장 골든 불스 소속으로 28경기 평균 25득점 14리바운드 2.7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7%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에는 CBA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19경기 동안 평균 22.9득점 11.4리바운드 2.3어시스트와 야투성공률 61.7%로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지금까지 농구를 쉬었다. 영화 사업을 하겠다는 게 이유였다.

최근 복귀를 암시했고 CBA의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김승기 감독 역시 오래 전부터 스톡스를 주시했다. 소노도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스톡스의 선택을 받았다.

김승기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스톡스는 "한 동네에서 농구하며 자랐던 디드릭 로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 믿음과 기회를 준 것에 감동했다"며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팬이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KBL 입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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