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르테타 감독의 황태자였는데...끝내 ‘기록적인’ 이적료에 매각 유력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7.26 15: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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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특급 기대주로 기대를 모았던 에밀 스미스 로우(23)가 끝내 정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풀럼이 아스널에서 자리를 잃은 그에게 거액을 제시했고, 아스널과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도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로 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풀럼이 스미스 로우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합의에 가까워졌다. 최대 3,500만 파운드(약 623억 원)에 달하는 이적이 논의됐고, 이는 풀럼의 이적료 기록이자 아스널의 판매액 기록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스미스 로우는 메디컬 테스트 및 개인 합의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지휘봉을 갓 잡을 당시 팀의 에이스였던 스미스 로우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10골(2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 시즌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시즌 치명적인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직까지도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몇 시즌 사이 스미스 로우는 사타구니 부상을 비롯해 무릎, 발목 부상 등이 겹쳐 경기에 나서는 데 고전했고, 결국 경쟁자들에게 밀리며 선발 라인업에서 멀어졌다. 스미스 로우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던 아르테타 감독마저도 지난 시즌에는 그를 거의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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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스미스 로우는 공식전 19경기에서 47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25분으로, 대다수 경기를 교체 출전으로 나섰다. 스미스 로우가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시즌을 통틀어 4경기뿐이었고, 적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공격 포인트는 득점 없이 도움 2개가 전부였다.

아스널이 프리시즌을 치르는 상황에서도 스미스 로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적을 이유로 스미스 로우를 본머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스미스 로우를 경기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 SNS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현재 경기장 밖에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스미스 로우를 경기에서 멀리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미스 로우가 3,500만 파운드에 풀럼으로 떠난다면 아스널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를 받고 떠난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아스널은 2017년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30·베식타스)을 같은 3,500만 파운드에 리버풀로 보내며 구단 판매액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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