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두 팀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양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세 명의 선수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외야수 오스틴 헤이스(29)를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필라델피아는 그를 받는 대가로 우완 세란토니 도밍게스(29)와 외야수 크리스티안 파체(25)를 내준다.
세 명의 선수 모두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즉시전ㄹ력감 선수들이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트레이드인 것.
우타자인 헤이스는 이번 시즌 63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16 장타율 0.395 3홈런 14타점 기록중이었다.
2023년 올스타에 선발된 경험이 있는 그는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557경기 출전한 베테랑이다. 외야 전포지션 소화 가능하다. 필라델피아는 2025년까지 그의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헤이스는 필라델피아에서 좌타자 브랜든 마쉬와 좌익수 자리 플래툰을 맡을 예정이다.
도밍게스는 2년 725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다. 2025시즌에 대한 팀 옵션 8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36이닝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4.75, WHIP 1.222 9이닝당 1.5피홈런 3.0볼넷 10.0탈삼진 기록했다. 여섯 차례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1세이브 4홀드 1블론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2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 28세이브 기록한 베테랑이다.
우타자인 파체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백업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다.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202 출루율 0.288 장타율 0.269 9타점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