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파드리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우완 제이슨 애덤(32)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애덤은 다음주 LA다저스와 홈경기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249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통산 16승 11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은 47경기에서 47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49, WHIP 0.894 9이닝당 0.8피홈런 3.1볼넷 9.6탈삼진 기록했다.
26차례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9홀드 4세이브 3블론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필승조로 활약했다.
파드리스 구단은 그의 WHIP가 아메리칸리그 불펜 투수 중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피안타율(0.164)은 공동 10위, 홀드 7위, 출전 경기 공동 8위, 9이닝당 피안타(4.98) 9위, 평균자책점 12위 등 각종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검증된 불펜을 영입하며 불펜의 무게감을 더했다.
그를 내주는 대가로 우완 딜런 레스코(20), 외야수 호머 부시 주니어(22), 포수 J.D. 곤잘레스(18) 등 세 명의 유망주를 내줬다.
레스코는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한 투수다. 2024년 ‘MLB.com’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16경기 선발 등판, 69 2/3이닝 던지며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를 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1승 9패 평균자책점 6.46, WHIP 1.536, 9이닝당 1.4피홈런 6.7볼넷 10.2탈삼진 기록했다. 구위는 갖췄지만,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은 모습이다.
부시 주니어는 2023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에서 86경기 출전해 타율 0.272 출루율 0.362 장타율 0.347 4홈런 16타점 43도루 기록했다.
곤잘레스는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싱글A에서 48경기 출전해 타율 0.205 출루율 0.322 장타율 0.230 31타점 기록했다.
한편, 40인 명단에서 애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글렌 오토를 양도지명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