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덴마크 출신 수문장 필립 요르겐센을 영입했다.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던 요르겐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31년 6월까지 7년 장기 게약을 맺었으며,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070만 파운드라고 한다.
요르겐센은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와 친해지고 싶다. 감독의 플레이스타일을 익혀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스페인에서 나를 세상에서 보여줄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세계 최대 클럽 중 하나에서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어렸을 적 페트르 체흐를 보고 컸기에 첼시의 경기를 보는 걸 좋아했다. 첼시는 내가 어렸을 적 가장 좋아했던 팀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엔초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은 후방에서 볼 플레잉에 가담할 골키퍼를 보강하길 바랐다. 로베르토 산체스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백업인 조르제 페트로비치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 투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골키퍼를 보강하려 했고 스페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요르겐센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