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이 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알 힐랄은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될 2025 FIFA 북중미 클럽 월드컵에 맞춰 살라를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알 힐랄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마이클 에메날로 디렉터까지 힘을 합하고 있으며, 이적 기간과 관련해 FIFA와 조율 중이라고 한다.
알 힐랄은 지난 2023년에도 살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유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라는 실력적 측면의 원인도 있지만, 아랍권에서는 가히 견줄 선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이름값을 자랑하는 스타이기 때문이다. 중동 매체 <윈윈>은 "중계권 확대 등 상업적 이유만으로도 살라 영입은 큰 가치를 지닌다.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알 힐랄은 또 다른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5일 새벽(한국 시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서부지구 리그 4라운드 에스테그랄전에서 다치는 불운을 맛봤다. 만에 하나 네이마르가 또 다시 장기 부상에 돌입할 경우 살라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