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과 연장한 클리블랜드, 기존 핵심 4인방 유지

태무진칸 작성일 24.08.02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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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전 센터와 장기간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제럿 앨런(센터, 206cm, 110kg)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앨런에게 계약기간 3년 9,1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최고대우에 해당되는 조건이며, 별도의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계약이 2년 남은 시점에 이번 계약을 더하면서 5년 1억 3,100만 달러의 계약을 받게 됐다.
 
앨런은 종전 계약에 의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은 물론 2025-2026 시즌까지 연간 2,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여기에 새로운 계약을 추가했다. 실질적으로 5시즌 동안 연간 3,0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이 사실상 연간 3,000만 달러이긴 하나 오는 두 시즌 동안은 기존 계약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앨런이 이번 계약을 받아들인 것을 보면, 클리블랜드 잔류에 사뭇 무게를 뒀을 수 있다. 반대로 2026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오게 되는 만큼, 불확실성을 배제하길 바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어 있는 데다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몸값을 높이는 데 만족했다. 해당 계약이 끝난다면 그는 31세가 되어야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77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1.7분을 뛰며 16.5점(.634 .000 .742) 10.5리바운드 2.7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처음으로 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평균 어시스트를 하나 더 추가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계약으로 클리블랜드는 장기간 현재 구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앨런을 필두로 이번 여름에 도너번 미첼과도 연장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게 다가 아니다. 에반 모블리와도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장래를 더욱 밝혔다. 애당초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미첼, 앨런을 모두 장기계약으로 앉히면서 강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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