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 천안시티FC가 다재다능한 공격수 툰가라(말리)를 영입했다. 또 베테랑 골키퍼 박주원을 임대 영입했다.
지난 3월 수원삼성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툰가라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필드 곳곳을 누비고 경기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툰가라는 패스플레이, 연계 능력도 좋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에게 다양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툰가라는 “앞으로 좋은 순간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곳에서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팀이 그리는 더 나은 미래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 만나게 되는 팬들에게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주원은 지난 2013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이후 충남아산FC, 전남드래곤즈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골키퍼다.
192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캐칭과 일대일 선방이 뛰어난 박주원은 유연성, 반사신경도 좋기 때문에 어려운 볼 처리에도 능하다.
K리그 12년 차 골키퍼답게 노련함과 소통 능력도 갖춰 여러 측면에서 수비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라는 평가다.
박주원은 “매력적인 축구를 구상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웅희, 김륜도 등 잘 알는 선수들이 있어 적응이 비교적 수월할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시즌 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경기에선 매서운 모습,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경기 후에는 승리로써 기쁨과 웃음을 가져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