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콜로라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최근 16타수 무안타 부진 속 팀은 10-2 완승

재서엉 작성일 24.08.05 1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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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국인 유격수 김하성(29)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5경기 16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모양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상태여서 반등이 필요했다.

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볼카운트 1볼 상황에서 2구, 94.2마일(약 152km)짜리 싱커를 상대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

이 번트로 1, 2루에 있던 선행주자는 모두 2, 3루로 진루했다. 번트를 된 김하성도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며 노아웃 주자 만루가 됐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김하성의 세이프 콜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잠시후 이는 아웃으로 번복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에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칼 콴트릴(29)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95.7마일(d약 154km)짜리 싱커를 타격했지만 투수 앞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저스틴 로렌스(30)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79.5마일(약 128km)짜리 스위퍼를 공략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최근 15타수 무안타가 되는 순간이었다. 슬럼프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네 번째 타석은 8회말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노아 데이비스(27)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96.6마일(약 155km)짜리 싱커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최근 16타수 무안타를 기록할 만큼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시즌 타율도 0.223까지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79까지 추락해 시즌 내 7할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김하성의 부진에도 샌디에이고는 이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가 터트린 홈런 2방 포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콜로라도에 10-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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