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188억' 먹고 튄 FW, '공짜'로 라리가 명문 비야레알 입단! '망해도 본전'

JaeYong 작성일 24.08.05 2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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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 입장에서 속이 부글부글 끓을 소식이다. 최근 트라브존스포르와 계약이 만료된 니콜라 페페(25)가 비야레알로 이적한다.

비야레알은 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트디부아르·프랑스 출신 페페가 두 시즌 동안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며 "그는 5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페페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기대받은 재목이다. 특히 LOSC 릴 시절 79경기에 나서 37골 18도움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2019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는 곧 아스널에게나 페페에게 '신의 악수'로 돌아왔다. 페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기 일쑤였고, 자연스레 주눅 들어 플레이 스타일상 과감함을 잃어갔다.

 

결국 2022년 여름 OGC 니스로 임대 이적하며 아스널 생활을 청산했다. 아스널이 페페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88억 원)를 투자한 것을 감안하면 실패도 이런 실패가 없었다.

니스에서도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한 페페는 복귀 후 트라브존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아스널은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주급 지출을 줄인다는 명목하에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않고 페페를 내보냈다.

지난 시즌 23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페페는 1년 만에 유럽 5대 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비야레알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매각해 공격진 보강이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주전 경쟁 역시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현시점 비야레알 공격진에는 제라르 모레노, 아르나우트 단주마 정도를 제외하면 마땅한 1군 공격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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