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의 눈 부상, ‘드림팀’에 찾아온 위기?…커 감독 “팔꿈치에 맞아 4바늘 꿰매야”

태무진칸 작성일 24.08.07 2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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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림팀’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에서 122-87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시작된 금메달 행진을 ‘5’로 늘리기까지 단 2승만 남긴 미국.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가 브라질전에서 눈 부상을 당하며 크게 흔들렸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브라질전에서 16분 39초 출전, 12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임스는 3쿼터 중반, 조르지뉴 데 파울라의 팁인 이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큰 충격을 받았다. 출혈까지 있었다. 여기에 뇌진탕까지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 결국 그는 라커룸으로 돌아가야 했다.

불행 중 다행히 제임스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웜업 티셔츠를 입고 벤치로 돌아왔다. 그리고 미국의 대승을 지켜봤다.

제임스는 경기 후 “괜찮다. 실수로 팔꿈치에 맞았을 뿐이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스티브 커 미국 감독은 달랐다. 그는 “제임스는 팔꿈치에 맞아 부상 부위에 4바늘을 꿰매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오는 9일 세르비아와 4강전을 치른다. 이미 파리올림픽 대비 평가전,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제임스가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없다면 전과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현재 미국에서 제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스테판 커리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현시점 ‘드림팀’답게 만드는 핵심 전력은 제임스다. 그는 재능 넘치는 동료들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패스로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그런 제임스이기에 세르비아전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도는 높다. 팬들은 제임스의 빠른 회복과 함께 정확한 상태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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