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장사는 이렇게...'90억'에 사 와서 '600억'에 되판다

JaeYong 작성일 24.08.07 2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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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거상'다운 협상 능력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의 마지막 조각은 사무 오모로디온이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 '유망주'다. 그라나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아틀레티코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틀레티코가 '바이아웃' 600만 유로(약 90억 원)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 알라베스로 재임대를 보내며 미래를 그렸다.

프로 1년 차부터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며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그라나다 유니폼을 입은 오모로디온은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35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리그를 지배할 만큼의 엄청난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제 막 데뷔한 신인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오모로디온이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국제 무대 경험도 쌓는 중이다. 스페인,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을 소유하고 있으나 스페인 국적을 선택한 그는 현재 U-21 팀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본격적으로 '빅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오모로디온. 1년 만에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아직 세부 사항이 정리되지는 않았으나 당사자는 이적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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