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아닌 '완전 이적' 원한다...이적료 '300억' 책정

해왕고리 작성일 24.08.08 2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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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니발 메브리를 매각할 계획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메브리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튀니지 국적의 미드필더 메브리는 맨유가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였다. AS모나코,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0-21시즌 도중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지 못했고 주로 벤치에만 머물러야 했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훈련 도중 팀 선배인 알렉스 텔레스와 다툼을 벌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2-23시즌 이후부터는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버밍엄 시티로 임대를 떠난 그는 41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으나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세비야에선 또다시 동료와 싸움을 벌이며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좀처럼 1군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메브리. 결국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브리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레인저스에서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완전 이적시키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레인저스는 임대 협상을 원하고 있기에 꽤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그의 가치는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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