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제임스 매카티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프리시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매카티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매카티는 커리어 모든 순간을 맨시티에서만 보내온 '성골 유스'다. 맨시티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위컴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반기까지는 거친 챔피언십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고 결국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43경기 9골 4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매카티. 본인이 다시 셰필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며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5골 4도움. 비록 셰필드는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며 승격 1년 만에 강등을 피하지 못했으나 나름대로 성공적인 PL 풀시즌을 치른 매카티였다.
다가오는 시즌부터 맨시티 1군에서 뛸 확률이 높은 상황.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그에게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카티에게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맨시티 구단은 다른 1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재계약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