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레전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난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지 로베르토가 FC바르셀로나와 이별한다. 14세에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373경기 출전, 25개의 트로피, 그리고 잊지 못할 골들을 넣었던 로베르토가 떠난다"고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8월13일 로베르토의 작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베르토는 14세에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2010년 11월 코파 델 레이를 통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2013-2014시즌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373경기를 뛰며 19골을 넣었고,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FC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2023-2024시즌에는 FC바르셀로나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FC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게다가 사령탑도 한지 플릭 감독으로 바뀌면서 이별을 선택했다. 계약도 6월로 끝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