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영원히 함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 최고 연봉에 페르난데스와 재계약 합의...2027년까지 계약 연장

우주미세먼지 작성일 24.08.12 2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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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계약 연장에 대해 페르난데스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새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할 예정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 연봉은 맨유 최고 수준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계약서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2017/18시즌 공식전 56경기 16골 18도움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53경기 32골 1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9/20시즌 전반기에 28경기 15골 14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6,500만 유로(한화 약 971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여 페르난데스를 전격 영입했다.


맨유의 투자는 대성공이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으로 등극했다.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긴 그는 2021/22시즌 46경기 10골 14도움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2021/22시즌에도 59경기 14골 14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부진한 와중에 고군분투했다. 그는 48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1992년 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인 8위에 그쳤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이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맨유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페르난데스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계약은 2026년까지지만 맨유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바 있기에 맨유는 서둘러 재계약을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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