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언(44)이 알렉산더-아놀드(25)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적극적으로 설득 중이다.
아놀드는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측면 수비수다. 미드필더도 수행할 수 있다. 2004년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시작했다. 2016년 팀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지금까지 리버풀에서만 활약 중인 선수다.
많은 꿈을 이뤘다. 리버풀이 오랫동안 간절히 원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EFL컵(2회), FA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리버풀 소속으로 들어볼 우승컵은 거의 다 얻었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ARO)가 주관해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의 투표로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 선수가 다가오는 2025년 소속팀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거물급 선수가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두 거함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다. 레알이 조금 더 아놀드에 가깝다. 친구와 발롱도르 수상자가 설득 중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놀드를 레알과 바르사가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레알이 조금 더 가깝다. 그의 친구 주드 벨링엄(21)이 설득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리버풀, 레알에서 활약한 오언은 공개적으로 베르나베우에서 뛰라고 권유했다'라고 이어 전했다.
오언은 197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전 축구 선수다. 1996부터 2004년까지 리버풀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축구 선수가 받는 최고로 명예로운 산으로 불리는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러나 정작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2004-05시즌 돌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 일화는 지금까지도 리버풀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2009년 맨유로 이적했다. 하필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가 있는 최악의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했다. 잔부상이 심해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그래서 본인 경력 첫 리그 우승을 맨유에서 차지했다.
오언 외 친구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매체에 따르면 벨리엉엄과 아놀드는 이번 여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휴가를 함께 보냈다. 바르사와 레알의 고민은 같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놀드는 다음 시즌 후 구단과 계약이 끝난다. 이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지 그 전에 이적료를 지불할지 선택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리버풀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이 남은 기간 아놀드 출전 여부 또는 포지션에 내릴 결정할 것이다. 내용에 따라 이적 여부 가늠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