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 보인 수비수는 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이젠 레알은 목표를 맨유 수비수로 잡았다.
맨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레니 요로(19)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이적료는 최대 5,200만 파운드(933억 원)다. 2029년 6월까지 구단과 계약했다. 이 선수는 레알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요로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만 유로
레알은 실제로 선수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직접 회담을 가졌다. 요로도 레알 합류 의사가 분명히 있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레알이 지불할 수 있는 상한선은 2,000~2,500만 파운드(약358~448억 원)이 한계였다. 당시 요로의 소속팀 릴은 최대한 비싸게 선수를 처분하고 싶었다.
맨유는 릴이 딱 원하는 거래 파트너였다. 맨유는 무려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에 추가 1,200만 유로(약 181억 원) 더한 금액으로 계약했다. 추가로 구단 전설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도 선수에게 직접 설득했다고 한다. 요로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한다.
레알은 다른 수비수를 찾았다. 독일 김민재의 동료 마테이스 더리흐트(25)를 확인했다. 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맨유 이적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확실한 발표는 없었다. 레알이 빈틈을 노렸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레알이 더리흐트를 노린다. 레알 회장(페레즈)은 선수 영입 개입이 준비됐다. 이번 시즌 레알과 이별한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의 공백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과는 또 맨유행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 '더리흐트가 오늘 맨체스터에 상륙한다. 메티컬 테스트와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또 수비수를 품었다. 레알은 영입에 실패했다.
이젠 맨유 수비를 노린다. 영국 '팀 토크'는 11일 '레알이 충격적인 움직임을 준비한다. 맨유와 큰 싸움이 다가온다. 레알이 디오구 달로트(25)를 향한 움직임을 고려 중이다'라고 했다.
달로트는 1999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측면 수비수다. 중요한 건 오른쪽 왼쪽 모두 소화 가능하다. 맨유가 반드시 그를 지켜야 하는 이유다. 더리흐트와 요로는 센터백이다. 좌, 우측면 모두 뛰는 수비수는 쉽게 구할 수 없다.
레알은 적임자다. 올여름 팀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났다. 또 베테랑 수비수 카르바할(32)도 미래를 책임질 선수는 아니다. 대체자가 필요하다. 자꾸 맨유와 선수가 겹치면 맨유 선수를 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