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맞춰줄 생각 없다...올여름도 잔류 '유력'

해왕고리 작성일 24.08.13 21: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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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은케티아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은케티아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차세대 'NO.9'이었다.첼시, 아스널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바테 보리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UEL)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19-20시즌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던 은케티아를 일찍이 복귀시켰고 알렉산더 라카제트의 백업 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적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하며 입지를 넓혀갔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9골 1도움.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이후부터 경기력의 기복을 떨치지 못하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0-21시즌까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그는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부활에 성공하며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었으나 곧바로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다시 존재감을 잃었다.

2023-24시즌 역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미드필더 자원인 카이 하베르츠에 밀려 4번째 옵션으로 전락했다. 시즌 극 초반까지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 득점 1위까지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기 들어 다시 영향력이 떨어졌고 시즌을 마친 현재, '매각 1순위' 자원으로 언급되는 중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은케티아.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잔류 쪽으로 가닥이 기우는 듯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세유는 RC 랑스와 엘리예 와히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계약은 매우 유력해졌고,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 중이다. 마르세유는 은케티아에 책정된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이적료를 맞추고 싶어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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