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경험을 채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패트릭 밀스(가드, 183cm, 82kg)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유타는 밀스와 계약기간 1년 3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다.
밀스는 2024 올림픽 이전에 소속 구단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 이후, 유타에서 뛰기로 했다. 당초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고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거론될 만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함께 했던 윌 하디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디 감독은 코치로 샌안토니오에 몸담았을 때, 밀스와 함께 한 바 있다.
밀스가 현실적으로 샌안토니오에서처럼 벤치 공격을 이끌긴 어렵다. 그러나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유타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이해된다. 선수단이 어린 만큼, 밀스가 코트 안팎에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백코트에 조던 클락슨이 있긴 하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다. 지난 여름에 브루클린 네츠에서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거쳐 애틀랜타로 보내졌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난 이후 방출된 그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애틀랜타에는 백코트가 가득 차 있었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으나, 마이애미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13분을 소화하며 4점(.351 .276 1.000)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신, 마이애미에서는 시즌 중후반에 가세했음에도 13경기에서 평균 16.4분 동안 5.8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고전했다.
현재 유타에는 백코트에 복수의 유망주가 자리하고 있다. 키언테 조지와 코디 윌리엄스가 대표적. 조지는 향후 유타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윌리엄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호명됐다. 아직 당장 이들이 많은 활약을 펼치기 어려운 만큼, 클락슨과 섹스턴이 출전시간을 확보할 것이 유력하다. 밀스는 이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