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다쳐 회복 중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9월 A매치에도 나서지 않게 됐습니다.
메시는 오늘 발표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통산 16번째 우승을 이끈 메시는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전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 등에도 불참하며 회복에 집중하는 그는 국가대표팀 경기도 쉬어가게 됐습니다.
ESPN은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 이후 아직 경기장에 나오거나 훈련하지 않고, 별도의 체육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9월 6일 칠레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 홈 경기를 치르며, 11일엔 콜롬비아와 원정 8차전에 나섭니다.
6차전까지 아르헨티나는 승점 15점을 쌓아 남미 예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메시 외에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앙헬 디마리아(벤피카)도 없이 이번 대표팀 멤버 28명을 꾸린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미드필더 에세키엘 페르난데스(알카디시아)와 공격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라치오)를 처음으로 발탁했습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2004년생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비롯해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도 다수 불러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