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조지아 출신 '유로 최고 GK' 영입한다... 이적료 500억

우주미세먼지 작성일 24.08.21 2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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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조지아 출신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에 근접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을 위해 2,560만 파운드(약 443억 원)에 추가 옵션 430만 파운드(약 74억 원)를 제안했다. 영입이 성사돼도 곧바로 리버풀에 합류하는 건 아니다. 이번 시즌은 소속팀 발렌시아에 남아 남은 시즌을 보낸다.

리버풀은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으로 마마르다슈빌리를 보내길 원했다. 본머스가 임대에 관심을 보였고, 대화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발렌시아에 남는 건 선택했다. 

리버풀의 골문은 계속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지킨다.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은 향후 알리송의 이적이나 은퇴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다만 세컨드 골키퍼인 아일랜드 출신의 퀴빈 갤러허는 마마르다슈빌리 이적으로 인해 팀을 떠날 수 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골키퍼다. 조지아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1년 발렌시아로 이적했고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발렌시아에 있던 시절 동료이기도 했다. 2000년생으로 창창한 나이이며 수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작년 여름에는 토트넘훗스퍼, 레스터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올 여름에는 바이에른뮌헨의 관심도 받았다.

특히 유로 2024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16강까지 무려 2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조지아의 골문을 지켰다. 스페인과 16강전에서는 4골을 실점했지만, 막은 게 더 많았다. 16강전에서만 선방 9개를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도 뛰어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클린시트 13경기를 기록했다. 큰 키에 준수한 반사신경, 판단력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리버풀은 미래 자원을 일찌감치 확보한 셈이다. 알리송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보강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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