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4년 만에 스페인 무대에 돌아왔다.
스페인 클럽 라요 바요카노는 지난 26일 콜롬비아 대표 MF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조건이다.
하메스는 최근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FC에서 활약했으나 경기력 저하로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극히 적었다. 하지만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6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가 되는 등 명불허전 경기력을 뽐냈다.
이에 라치오 등 몇몇 유럽 클럽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으며, 결국 최종 행선지로 라요 바예카노가 결정됐다. 하메스는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4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오게 됐다.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라요 바예카노는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28일 새벽 4시 30분 안방인 캄포 데 바예카스에서 바르셀로나와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