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클로, NBA 복귀 시도 ... 골든스테이트 접촉

태무진칸 작성일 24.08.28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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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수단을 채울 수 있다.
 
『BasketNew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브루노 카보클로(포워드, 206cm, 93kg)의 기량을 점검할 것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아직 선수단에 자리가 있다. 카보클로의 기량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면, 그와 계약할 수 있다. 다만 계약이 진행되더라도 정규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올림픽에서 돋보였던 카보클로
카보클로는 이번 올림픽에서 단연 돋보였다. 브라질의 결선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올림픽 네 경기에서 경기당 22.1분을 뛰며 17.3점(.592 .545 .714) 7리바운드 1.5스틸로 활약했다. 대회 평균 득점 7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최종예선에서도 대단했다. 네 경기 평균 29.2분 동안 17.8점(.667 .571 .905) 7리바운드 2블록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라트비아와의 결승에서는 홀로 21점을 책임졌다. 준결승에서 1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그는 결승에서 개최국인 라트비아를 제압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이 파리로 향할 수 있었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 그는 빅리그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포워드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끝내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계약 체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커 감독은 지난 대회 미국을 이끌었으며, 브라질과 준준결승에서 만났다.

유달리 짧았던 NBA 경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NBA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9세에 빅리그에 진입해 20대 중반까지 꾸준히 뛰었으나 많이 뛰진 못했다. 지난 2018-2019 시즌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34경기에 나선 것이 가장 많았을 정도. 당시 멤피스는 강도 높은 재건 중이었던 만큼, 그가 활약할 여지가 많았다. 그러나 이후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카보클로가 마지막으로 NBA에서 뛰었던 팀은 휴스턴 로케츠다. 지난 2019-2020 시즌 중에 멤피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것. 당시 멤피스는 그를 보내면서 조던 벨과 2023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시즌 이후 휴스턴과 재계약을 맺기도 했으나, 시즌 중에 방출됐다. 이후 2022년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했으나 끝내 생존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에서 뛰었으며, 지난 2022년에는 멕시코 유일의 G-리그팀인 멕시코 캡틴스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세르비아리그에서 뛰고 있다. 명문 구단인 파르티잔에서 뛰었으며, 현재 그는 이스라엘리그의 하포엘 텔아비브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이 여의치 않다면, 이스라엘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1라운드 20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의 부름을 받았다. 신인계약을 체결한 그는 토론토에서 세 시즌 이상을 뛰었으나 토론토에서 25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출전시간도 극히 적었다. 지난 2017-2018 시즌 중에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됐고, 2018년 여름에 멤피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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