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예상대로 방출한 선수를 불러들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맷 라이언(포워드, 198cm, 98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을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에 알려졌다. 당초 1년 계약으로 보도가 됐으나,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이번 계약이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이라 알렸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 중에 그와 인연을 맺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방출을 당했으나, 뉴올리언스의 요청으로 계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미네소타에서와 같은 조건인 투웨이딜을 체결했으며, 시즌 막판에 정규계약을 안겼다. 다년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조건이 보장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이번 여름에 뚜렷한 보강이 없었다면, 뉴올리언스가 이번에 그를 방출했다가 다시 붙잡는 일이 없었을 수 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로 디존테 머레이를 품었다.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내주긴 했으나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 C.J. 맥컬럼을 보내지 않고 머레이를 품으면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신 지출이 늘었다. 뉴올리언스는 그를 내보내면서 소폭이나마 사치세를 줄이고자 했다. 이에 그를 방출하기로 했으며, 이후 재계약할 수도 있었다. 선수단을 채워야 하는 데다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줄 이가 필요하기 때문. 대신 방출을 한 만큼, 몸값을 줄일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투웨이딜을 통해 계약을 부분 수정한 셈이라고 봐야 한다.
라이언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13.9분을 소화하며 5.4점(.434 .451 .929)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1.5개의 3점슛을 무려 45%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는 등 외곽에서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3점슛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약점이 뚜렷한 만큼,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