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내년에 갈락티코 3기 화룡점정 찍는다...1780억 독일 최고의 재능 두고 뮌헨과 경쟁

해왕고리 작성일 24.09.04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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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내년에 ‘독일 최고의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를 노린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2025년에 비르츠를 두고 경쟁한다. 그는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80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한 비르츠는 곧바로 레버쿠젠 1군에 데뷔했다. 그는 2020년 6월 뮌헨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뮌헨전 득점으로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비르츠는 이후 승승장구했다. 그는 2020/21시즌 38경기 8골 8도움, 2021/22시즌 31경기 10골 1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던 비르츠는 2022년 3월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장기 부상으로 약 9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비르츠는 시련에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49경기 18골 20도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비르츠의 맹활약 덕분에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첫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DFB 포칼까지 제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2개 들어 올렸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도 레알 마드리드,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일단 레버쿠젠은 그를 지키는 데 성공했지만 내년에는 장담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르츠를 다시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검증된 젊은 선수들로 ‘갈락티코 3기’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여러 월드클래스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까지 데려와 화룡점정을 찍으려 하고 있다.

뮌헨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비르츠를 노리는 구단 중 하나다. 독일 출신의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경험이 있는 뮌헨은 비르츠를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비르츠의 예상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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