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관심 있는 레알 마드리드…내년 1월 ‘1925억’ 신성 영입 나선다

해왕고리 작성일 24.09.04 21:33:42
댓글 0조회 2,082추천 0
a153352200882c3cb93fcbd4ec2aa116_914285.jpg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21·레버쿠젠)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에 나설 거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미 초호화 군단을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비르츠까지 품는다면 ‘갈락티코 3기’의 출범을 제대로 알릴 전망이다.

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비르츠에게 관심이 있으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비르츠의 이적료는 1억 3000만 유로(약 1925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비르츠가 내년 1월에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다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주드 벨링엄(21) 킬리안 음바페(25), 페데리코 발베르데(26), 호드리구(23·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뛰면서 ‘갈락티코 3기’를 꾸리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야말로 역대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르츠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초부터였다. 비르츠가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자 예의주시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가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하자 영입을 예고했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비르츠 영입에 뛰어들 거란 전망은 최근까지 계속 쏟아졌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 영입을 더 앞당겨 내년 1월에 협상 테이블을 차려 본격적으로 이적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여름 떠난 토니 크로스(34·은퇴)를 대체할 선수로 일찌감치 비르츠를 낙점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영입해 크로스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게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플랜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1월 비르츠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 진 미지수다. 개인 합의부터 이적료 합의까지 거쳐야 할 관문이 많다. 특히 비르츠가 분데스리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어 설득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유로를 책정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 활약에 따라 이적료를 더 올릴 가능성도 있다.

비르츠는 지난 2020년 1월 레버쿠젠 유소년팀에 입단해 얼마 지나지 않아 1군으로 콜업되면서 혜성같이 등장한 ‘신성’이다. 미드필더 전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고, 빼어난 탈압박과 날카로운 킥, 넓은 시야, 천재적인 센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진두지휘하는 데 능수능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비르츠는 지난 2022년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시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레버쿠젠의 핵심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공식전 156경기 동안 43골 51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를 양산했다. 빼어난 활약상을 앞세워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독일 내에서 상당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비르츠는 지난 2021년 9월 독일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로 잠시 소집되지 못했다가 지난해 3월부터 다시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지난 6월 자국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해 눈부신 퍼포먼스를 뽐냈다.

해왕고리의 최근 게시물

스포츠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