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0만 원' 받으며 생활 중인 포그바, 아직 희망 안 놓았다...'도핑 징계' 항소 진행 중

JaeYong 작성일 24.09.09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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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포그바가 항소를 위해 비밀리에 스위스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소속의 포그바가 '금지 약물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 10월이었다. 일시적으로 운동 능력을 상승시켜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은 포그바는 곧바로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나 백업 분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사실상 징계가 유력해졌다.

예상되는 징계의 수위는 매우 강력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현재 포그바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도핑 방지 규정에 따라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절반으로 줄어든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것 혹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반도핑 스포츠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항소할 수 없지만 후자의 경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도핑 조사관은 여전히 포그바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10일 내에 회부될 수 있다. 그날 이후부터 포그바는 20일 내에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거나 재판을 선택할 수 있다. 재판은 40일 내에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 징계 수위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속보다. 포그바는 이제 도핑으로 인해 4년간 축구를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항소의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지난 2023년 4월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춘 포그바. 끝까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매체는 "포그바는 포기하지 않고 스위스 로잔의 스포츠 중재 재판소(TAS)로 향했다. 이제 남은 것은 그에게 부과된 징계를 유지하거나 항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다. 유벤투스도 이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포그바와는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고 있으나, 지난 몇 달 동안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월 2,000 유로(약 296만 원)를 받고 있다. 만일 4년 출전 금지 징계가 확정될 경우 유벤투스는 그와 계약 해지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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