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인증! PSG, '이강인 스승' 엔리케와 재계약 준비..."정상급 감독이라 평가"

해왕고리 작성일 24.09.09 2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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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PSG는 이미 엔리케 감독에 대한 새 계약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엔리케 감독은 2004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시작으로 AS 로마, 셀타 비고 등 여러 구단에서 감독을 맡았다. 셀타 비고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2014년 여름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4/15시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막강한 공격 삼각 편대를 앞세워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 이후 6년 만에 다시 유럽 최강 구단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엔리케 감독은 2018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부임했다. 딸의 암 투병으로 인해 2019년 3월 잠시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19년 11월 복귀했다. 엔리케의 스페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16강에서 모로코에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스페인 대표팀과 결별한 엔리케는 지난 여름 PSG의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엔리케는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를 제패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실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진 못했지만 엔리케 감독에 대한 PSG의 신임은 굳건하다. 로마노에 의하면 엔리케 감독은 이번 여름 PSG의 이적시장 계획에 깊이 관여했으며 정상급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PSG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엔리케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엔리케 감독의 재계약은 이강인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여러 포지션에 기용하며 큰 신뢰를 보였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밑에서 공식전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 나와 2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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