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미국 대표팀 사령탑 선임···2026 월드컵서 SON과 재회?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9.11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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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2)이 마침내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미국 축구 연맹(USSF)은 11일 “포체티노 감독을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파뇰, 사우샘프턴, 토트넘, 파리생제르맹(PSG), 첼시 등 유럽 클럽 감독을 거친 포체티노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한다.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티켓을 따내게 되면 주장 손흥민은 절친 스승과 월드컵 무대를 함께 뛴다. 조편성 결과에 따라 스승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USSF는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팀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제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방대한 경험과 전술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맷 크로커 미국 축구 스포츠 디렉터는 “포체티노는 선수 개발에 대한 깊은 열정과 단결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하는 입증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실적은 그 자체로 말해주고 있으며, 그가 재능 있는 우리 스쿼드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적합한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이 흥미진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포체티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도 “내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히 축구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팀과 이 나라가 겪고 있는 여정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진정으로 역사적인 것을 성취하려는 에너지, 열정, 그리고 갈증이 영감을 주었다. 선수들만큼이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는 놓칠 수 없는 것이었다. 재능과 잠재력이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 나라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에서 풍부한 감독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9년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이끌어 커리어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어 PSG로 가서 리그1 타이틀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이끌었다.

포체티노는 경기장에서의 업적 외에도 유명 선수들을 관리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과 젊은 재능을 개발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미국 역시 포체티노의 감독으로서의 경력과 함께 선수 성장과 육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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