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독일 최고 재능' 무조건 지킨다...맨시티 이적설→곧바로 재계약 돌입

해왕고리 작성일 24.09.11 2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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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를 지킬 계획이고,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의 코멘트를 전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무시알라와 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향후 우리 구단의 간판 스타가 될 재목이다. 아직 이곳에서의 여정이 끝나지 않았다. 무시알라는 우승컵을 원한다"고 밝혔다.

무시알라는 2003년생 독일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사우샘프턴,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2019년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무시알라는 2020년 6월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 3개월 25일이었다. 이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리그 26경기를 뛰며 6골을 터뜨린 무시알라는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0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2-23 시즌에는 더욱 출전 시간이 증가했다. 그리고 경기력도 업그레이드됐다. 리그 33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멤버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4경기(선발20, 교체4)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무시알라는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는 1억 3,000만 유로(약 1,921억 원)에 달한다. 뮌헨은 물론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높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7번째다. 

앞서 무시알라는 몇몇 팀들과 이적설이 있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꾸준하게  연결됐다. 독일 'AZ'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2년 내로 무시알라가 세계 TOP10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그를 영입하길 바란다. 하지만 무시알라는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 1억 파운드(약 1,752억 원)를 투자할 준비가 됐다. 영입 후보 명단 안에는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뮌헨은 빠르게 재계약 계획을 세웠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월에도 "뮌헨은 무시알라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논의될 것이다. 기존 계약이 2026년 여름에 끝나고 빅클럽들이 계속 무시알라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뮌헨은 급여 인상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는 게 최우선 목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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