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새 외국인 선수 자넬 스톡스(30·사진)가 11일 대만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구단은 스톡스의 중간 합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최악의 경우 계약이 불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양 선수단은 이날 오전 전지훈련을 위해 대만행 비행기를 탔다. 스톡스는 이날 한국에 들어와 선수단에 합류한 뒤 함께 대만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톡스는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톡스는 현재 구단과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앞서 고양은 지난 7월 스톡스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네 친구’이자 KBL에서 오래 활약한 디드릭 로슨이 스톡스에게 KBL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