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알론소 협상’ 무산된 이유 ‘저지만큼 원했다’

재서엉 작성일 24.09.13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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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욕 메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북극곰’ 피트 알론소(30). 뉴욕 메츠와 알론소의 연장 계약 협상이 틀어진 이유가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넷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예비 자유계약(FA)선수 알론소와 뉴욕 메츠의 연장 계약 협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가 연장 계약 협상에서 알론소를 붙잡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알론소가 너무 많은 금액을 원했기 때문이다.

알론소가 애런 저지(32) 수준의 금액을 원했다는 것. 저지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9년-3억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로 있는 뉴욕 메츠이나 알론소에게 저지와 같은 대우를 할 수는 없다. 연장 계약 협상이 틀어진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12일까지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38와 31홈런 80타점, 출루율 0.325 OPS 0.787 등을 기록했다.

또 신인으로 53홈런을 때려 신인왕 수상은 물론 홈런왕에 오른 지난 2019년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OPS 0.900을 넘기지 못했다.

이러한 타자에게 저지와 같은 9년-3억 6000만 달러를 주는 구단은 없다. 만약 존재한다면 자선사업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알론소의 가치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타격의 정확성이 심각하게 무너진 탓. 이번 시즌에는 파워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또 알론소는 1994년생으로 2025시즌에 31세가 된다. 비교적 늦게 데뷔한 탓에 첫 FA를 행사할 때 30세가 넘은 것. 이 역시 큰 약점이 된다.

알론소가 정말 저지와 같은 계약을 꿈꾼다면 ‘FA 미아’ 0순위가 될 것이다. 기존에 예상되던 총액 2억 달러 계약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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