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2억' FW, 드디어 시동 걸었다...'첫 훈련' 소화+옛 절친과 재회

JaeYong 작성일 24.09.13 2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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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몇년 전 나폴리에서 절친으로 지냈던 드리스 메르텐스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이적시장 막바지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시멘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시멘은 등번호 45번을 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그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오시멘이 1년 임대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이적 옵션이나 의무 조건은 없다. 1000만 유로(약 148억 원) 정도의 급여가 보조될 것이다. 나폴리는 또한 2027년까지 그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됐다. 새로운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112억 원)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LOSC 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나폴리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두 시즌 동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지만 2022-23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이후 오시멘은 여러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로 언급됐고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지난여름에도 오시멘은 많은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거론되는 팀은 많았지만, 여러 조건으로 인해 합의가 이뤄지진 않았다. 그렇게 이적시장 막바지 오시멘은 사우디 이적에 매우 임박했다. 그의 높은 주급을 보조하면서 이적료까지 감당할 수 있는 팀은 사우디가 유일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욕심으로 인해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오시멘은 분노했고 나폴리와 그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에 나폴리 역시 결단을 내렸다. 오시멘을 1군에서 완전히 배제시킨 것. 나폴리는 그를 1군 팀에서 제외했고, 등번호 9번마저 로멜루 루카쿠에게 넘어갔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선수단 명단에서도 이름이 제외되기까지 했다.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릴 위기에 처한 오시멘. 다행히 이적시장이 열려 있었던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와 임대 협상에 들어갔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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