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뮐러, 뮌헨 '통산' 최다 출전 기록 이어 'UCL' 최다 출장 기록 갱신

도지페페 작성일 24.09.18 18: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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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가 또 하나의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그레브에 9-2로 승리했다.

전력 차를 훨씬 뛰어넘은 뮌헨의 압승이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후 라파엘 게레이루, 마이클 올리세가 내리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전반은 3-0 뮌헨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멀티골을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뮌헨은 뮌헨이었다. 케인이 곧바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고 기세를 이어 올리세도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어 케인의 '포트트릭',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9-2 뮌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시원한 승리를 거둔 뮌헨.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포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 가져갔으나 또 하나의 역사에 이름을 올린 이가 있었다. 바로 뮌헨의 '레전드' 뮐러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 뮐러는 후반 28분, 무시알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뮌헨 소속으로 치르는 152번째 UCL 경기이자, 뮌헨 역사상 UCL 최다 출전 기록이었다. 그리고 뮐러는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듯 사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다.

짧은 시간에도 뮐러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22분을 소화한 뮐러는 1도움과 함께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등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도움으로 뮐러는 UCL 통산 34번째 도움을 올리게 됐다(152경기 54골 34도움). 지난 프라이부르크전 출전으로 뮌헨 최다 출전 기록(710경기)을 경신한데 이어 또 하나의 역사에 이름을 새긴 뮐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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