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EPL 브렌트퍼드 ‘1군 데뷔’

JaeYong 작성일 24.09.18 2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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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지 1년 3개월 만에 리그컵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브렌트퍼드의 김지수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 리그)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 32분에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활약했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7분 파비우 카르발류의 오버헤드킥이 동점골로 연결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브렌트퍼드는 전반 26분에 카르발류의 도움을 받은 미켈 담스고르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45분, 카르발류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카르발류는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핵심 인물이 됐다.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후반 32분 김지수를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하며, 김지수에게 첫 1군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김지수는 후반 추가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 동안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지수는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합류한 이후, 올해 6월 1군으로 승격됐다. 이날 경기로 입단 1년 3개월 만에 첫 1군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김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17번의 패스를 시도해 16개를 성공시키며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지수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챔피언십(2부 리그)의 스토크시티가 프리트우드 타운(4부 리그)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해 4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8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약하다가 후반 18분 교체됐다. 소파스코어는 배준호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을 떠나 벨기에 KRC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벨기에 프로 리그 5경기 만에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오현규는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의 로토 파크에서 열린 주필러 리그 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쐐기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골문 앞에 공을 밀어주었고, 이를 쇄도하던 노아 아데데이-슈테른베르크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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