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퇴장' 10명 싸운 바르셀로나, UCL서 AS모나코에 충격 패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9.20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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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AS모나코(프랑스)에 충격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모나코에 1-2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만에 변수가 발생했다. 미드필더 에릭 가르시아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게 컸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던 바르셀로나의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터겐이 가르시아에게 패스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 모나코의 미나미노 다쿠미가 공을 가로채던 순간 가르시아가 무리하게 막으려다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가르시아를 퇴장시켰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 속에 모나코에 끌려다녔다. 전반 16분 수적 우위를 점한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라민 야말이 페널티지역 중앙을 돌파하며 쏜 왼발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야말의 UCL 데뷔골이었다. 야말은 지난 시즌 UCL 무대에 처음 올라 득점 없이 도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바로셀로나는 수적 열세를 오래 버티지 못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모나코의 조르주 일레니케나가 후방에서 반데르송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았다. 올 시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첫 패배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까지 5승으로 선두(승점 15)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잉글랜드)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없었다면 지옥으로 떨어질 뻔했다.

아스널은 이날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리그 페이즈 1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페널티킥을 내주며 흔들렸다. 후반 2분 토마스 파티가 페널티지역으로 돌진하던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을 저지하다 넘어뜨렸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테오 레테기가 골대 왼쪽 하단으로 슈팅하자, 라야 골키퍼가 완벽하게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다. 결국 라야의 판단은 옳았고 레테기의 공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레테기가 재차 헤더로 연결했으나 라야는 다시 몸을 날려 재차 선방했다. 골라인에 걸친 것으로 보여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라인을 완전히 넘기 전에 라야가 걷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널은 후반 3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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