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철저 외면 마이애미, 9경기 남기고 고우석 밀어낸 KIA 출신 앤더슨 또 콜업

재서엉 작성일 24.09.21 1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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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또 우완 투수 숀 앤더슨을 콜업했다. 대신 우완 투수 조지 소리아노가 트리플 A 잭슨빌로 내려갔다.

마이애미는 다저스와의 경기에 오타니 쇼헤이에 3개의 홈런과 10타점을 허용하며 4-20으로 참패했다. 2명의 포지션 플레이어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게임을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또 18일 4명의 투수를, 17일 6명의 투수를 기용하는 등 불펜진에게 상당한 부담을 줬다.

올해 마이애미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만 무려 40명이 넘는다. 야수 포함 투수로 등판한 선수가 30명을 초월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단 한 차례도 콜업되지 않았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탓이다. 고우석은 더블A 펜사콜라에서 1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앤더스는 2023년 KIA 타이거즈에서 뛴 바 있다. 미국으로 돌아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한 후 메이저리그 2경기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시즌 중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는데, 이 과정에서 고우석이 양도지명됐다. 앤더슨이 고우석을 밀어낸 셈이다.

마이애미에서 앤더슨은 부진했다. 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0.97에 머물렀다.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트리플A 잭슨빌에서 1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2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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