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사상 첫 2000년대생 품으로?···마르카 “비니시우스 수상 확정”

해왕고리 작성일 24.09.24 2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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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2000년대생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오는 것일까.

브라질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2024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 “비니시우스가 파리에서 대관식을 열 예정이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발롱도르 수상자로 확정됐으며, 본인 역시 이를 알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이 매년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상하는 발롱도르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갖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10월28일에 열린다. 올해 수상 후보는 비니시우스와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의 대결로 압축된 것으로 평가됐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제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별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 역시 유로 2024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견인한 비니시우스의 활약을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총 39경기에 나와 34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마르카는 “레알 선수단의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거의 20년간 지배해왔던 발롱도르라는 영역에 다다를 것이다. 그의 스폰서를 담당하는 나이키사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비니시우스를 위한 황금과 관련된 특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2000년대생의 첫 등장이어서 세대교체라는 의미가 더해진다. 최근 10여년간 메시와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등 1980년대생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상자 메시와 비니시우스의 나이 차이는 13살이다.

비니시우스는 1990년대 후반 태생과 2000년대생 라이벌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젊은피 가운데 가장 먼저 세계 최고의 별로 우뚝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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