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새출발을 알린 로니 워커 4세, “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태무진칸 작성일 24.09.25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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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워커가 반등할 수 있을까? 그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로니 워커 4세(193cm, G)는 2018~2019 NBA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슈팅 능력의 그의 장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맞은 첫 시즌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2년 차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20~2021시즌부터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에서 4시즌을 뛴 워커는 LA 레이커스로 향했다. 레이커스에서 주전과 벤치를 넘나들며 팀의 외곽을 책임졌다. 56경기를 뛰며 평균 11.7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서도 자리를 확실하게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브루클린 넷츠 유니폼을 입었다. 리툴링 중이었던 브루클린에서도 워커의 자리는 마땅치 않았다. 그는 평균 17분을 소화했다.

이번 비시즌, 로니 워커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과 계약을 맺었다. 로니 워커의 합류는 보스턴의 벤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다만 워커의 계약이 정식 계약은 아니었다. 그는 보스턴과 비보장 계약 중 하나인 Exhibit 10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니 워커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비록 최고의 팀과 계약했지만, 워커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CLNS’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맺은 계약은 보장 계약이 아니다. 내가 시즌 때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은 Exhibit 10 계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간절함을 선보였다.

그 후 “선수들과 경쟁하며 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지 보스턴,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비시즌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었다. 즉 지난 시즌 우승 전력 그대로 차기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로니 워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기서 경쟁해야 한다. 보장 계약을 맺어도 로니 워커의 출전 시간은 불투명하다. 다만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로니 워커가 첫 번째 우승 반지를 획득할 확률은 높아진다. 반대로 로니 워커가 벤치에서 힘을 낸다면 보스턴의 ‘리핏’ 확률도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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