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로드리 부상 관련 공식 발표'...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 확인→'회복 시점은 미공개'

도지페페 작성일 24.09.26 1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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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부상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2-2 무승부 경기 전반에 발생했다. 이 미드필더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건너갔다"고 했다.


이어 "부상의 전체 범위와 예상 예후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클럽의 모든 구성원은 로드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그의 재활과 관련해 정기적인 소식을 업데이트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지난 23일 아스널전에서 전반 22분 상대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경합을 하던 중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그는 이상함을 느낀 즉시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단순히 보기에도 쉬운 상황은 아닌 듯했다. 맨시티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낸 로드리를 빼고 마테오 코바치치를 투입했다.


이후 그의 부상 소식은 영국 현지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매체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소속 모이세스 요렌스 기자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아스널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실상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BBC' 또한 6개월 이상의 장기 이탈을 예측했다. 수많은 이들의 우려 속 로드리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이 분야의 권위자인 의학 박사 라몬 쿠갓을 만나 상세한 검진 및 현재 상황 등을 체크했다.

이후 맨시티는 25일 로드리 없이 왓포드와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제임스 맥아티, 니코 오라일리, 리코 루이스, 카덴 브레이스웨이트 등을 선발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의 연속골로 톰 인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왓포드를 따돌렸다. 전관왕을 꿈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할 법한 성과를 얻고도 웃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스페인 의사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나도 그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싶다. 알게 되는 즉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다만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소식 이외에 구체적인 회복 기간 혹은 복귀 시점 등을 거론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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