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열광'할 소식...'1926억' 에이스와 재계약 근접→협상 긍정적이었다

해왕고리 작성일 24.09.26 2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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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자말 무시알라의 대화는 긍정적이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뮌헨과 무시알라의 협상 시작은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뮌헨에서 좋은 대화가 오갔다. 두 당사자 모두 같은 목표를 지니고 있다. 뮌헨은 무시알라에게 그들이 선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2선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으며 부드러운 볼 터치를 활용한 드리블 능력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연계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며 드리블을 활용해 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 타격을 하거나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도 능하다.

독일의 현재이자 미래다. 2003년생에 불과하지만, 이미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선 이미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926억 원)에 달한다.

사우샘프턴과 첼시 유스를 거쳤고, 2019년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 기회를 받은 그는 프로로서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엔 리그 26경기에서 6솔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22시즌엔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12골 1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포텐을 터뜨렸고, 이후 꾸준히 팀을 이끌고 있다.

뮌헨의 차기 '레전드' 자리를 예약한 무시알라. 하지만 최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되지만, 재계약과 관련해선 진전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도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노린 것.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맨시티는 무시알라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이들은 1월 이적시장 때 무시알라를 향한 첫 번째 제안을 할 예정이다. 그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시알라가 이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왔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무시알라는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가길 원한다.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간 것 처럼. 그는 조슈아 키미히나 알폰소 데이비스가 팀을 떠난다면, 자신의 미래를 고려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행선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무시알라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여겨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재계약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뮌헨은 무시알라와 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고, 첫 단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다면, 무시알라는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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