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하니 이혼인가?…바이에른 뮌헨 오자마자 '둘째 임신' 아내와 결별 의혹

해왕고리 작성일 24.09.27 2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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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을 뿐만 아니라 임신한 아내와 결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는 독일로 이적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임신한 아내와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 포르투갈 미드필더 팔리냐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 풀럼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풀럼에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6억원)와 옵션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지불했다.

팔리냐는 풀럼에서 뛸 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6번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팔리냐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불발됐고, 이번 여름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하면서 팔리냐를 품게 됐다.

키 190cm 훌륭한 신체조건과 넓은 커버 범위 그리고 준수한 볼 배급 능력을 갖췄기에 팔리냐는 올시즌 김민재를 포함해 뮌헨 수비수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뮌헨은 지금까지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6경기를 치렀는데, 6경기 중 팔리냐가 선발로 나온 건 단 1경기뿐이다. 나머지 5경기에선 교체 3번 나왔고, 2경기는 벤치만 지키다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새로운 팀에 합류했기에 새 동료들과 뮌헨 전술에 적응하는 단계를 밟고 있어 경기 출전 횟수가 적은 것일 수도 있지만, 뮌헨이 개막 후 6경기에서 29골을 터트리며 6전 전승을 달리고 있기에 팔리냐의 부재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많은 기대를 안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선발 출전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팔리냐가 사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팔리냐는 가수 출신인 파트리시아 팔라레스와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라며 "두 사람은 5년간 교체하다가 2021년에 결혼했다. 아내는 2022년 1월에 아들을 낳았고, 현재 둘째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팔라레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팔리냐와 함께 찍은 모든 사진을 삭제하고, 팔리냐가 없는 상태에서 찍은 임신 사진을 게시하면서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빌트에 따르면 팔리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때 팔리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팔리냐와 팔라레스 모두 결별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포르투갈 TV쇼 진행자는 팔리냐 부부 결별설에 대해 "난 어느 쪽에도 배신이 없었다는 걸 알고 있다. '마모와 찢어짐'이 결별의 이유이다"라며 어느 한 쪽이 불륜을 저질러 발생한 불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클럽과 가정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팔리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았다.

팔리냐는 독일 'TZ'와의 인터뷰에서 "벤치에 남겨진 것에 실망하지 않는다"라며 "난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다. 이건 과정의 일부이기에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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