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챔스 25경기 연속 무패 공동 1위 등극···박지성 활약 맨유 기록과 나란히

해왕고리 작성일 24.10.02 2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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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일카이 귄도안이 복귀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맨시티는 2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슈타디온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브라티슬라바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올 시즌 UCL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UCL에서 2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맨시티는 2022년 5월 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2차전 1-3 패배 이후 17승8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갔다. 이 기록은 박지성이 활약할 당시 맨유가 2007년 9월부터 2009년 5월 바르셀로나와 결승전 패배 직전까지 맨유가 세운 대회 기록과 동률이다.


원정팀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사비뉴-필 포든-제레미 도쿠를 포진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8분 만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사비뉴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왔고 귄도안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귄도안의 슈팅이 다시 한번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맨시티가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맨시티가 빠르게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도쿠가 돌파 후 컷백 패스를 내줬고 포든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골대 불운이 잇달았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도쿠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았고, 25분 포든의 왼발 슈팅 역시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38분에도 귄도안의 슈팅이 다시 한번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맨시티는 전반에만 3번의 골대를 맞추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13분 맨시티가 3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홀란이 순간적으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갔고 리코 루이스가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상황을 맞은 홀란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굳혔다.

맨시티는 후반 29분 포든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매카티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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